오늘 영하 18도 최강 한파에 곳곳 '폭설'…내일도 춥다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2-12-18 10:43:20

경기 영하 20도 기록…한파 피해 속출
19일 월요일 출근길에도 한파 이어져
제주도선 폭설로 항공기 무더기 결항

일요일인 18일 오전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쳐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도에 폭설이 내리고 기상 악화로 도로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한파는 오는 19일에도 전국적으로 이어져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이 또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에 최강 한파가 닥친 18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항공기가 악천후 속에 착륙하고 있다. [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전국 아침 기온은 전체적으로 영하 10도를 밑돌았다. 특히 경기지역에서 영하 20도까지 곤두박질치는 등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쳤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연천 신서 영하 19.9도, 용인 백암 영하 19.7도 등 전역에서 수은주가 영하 10∼20도 사이로 떨어졌다. 낮 최고 기온도 영하 4∼7도에 불과할 것으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수원 -15도, 춘천 -16도, 강릉 -8도, 청주 -12도, 대전 -13도, 전주 -10도, 광주 -7도, 대구 -9도, 부산 -6도, 제주 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6도, 춘천 -5도, 강릉 -1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4도 등이다.

19일에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9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오겠고 당분간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충남권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에 내리고 있는 눈은 19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19일 오전까지 충남 서해안, 전북, 전남권 서부, 제주도 및 울릉도에서 5~15cm이다. 전라 서해안은 25cm, 제주도는 중산간 20cm, 산지 50cm 등이다.

제주도는 강풍과 폭설로 인해 이날 오전 주요 산간 도로가 통제되고, 항공기 운항도 무더기로 취소·지연되고 있다.

제주공항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총 95편(출발 51, 도착 44)의 항공편이 결항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급변풍특보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에서 광주로 향하는 대한항공 KE1604편이 폭설로 인해 운항을 취소했고 제주에서 대구로 가는 아시아나항공 OZ8120편이 지연되는 등 총 66편의 항공기가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또 호남지역에서 광주공항은 오전 10시 30분까지 출발하는 6편의 항공편과 오후 11시 40분까지 도착하는 6편의 항공편 등 모두 12편의 항공편 운항을 취소했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일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한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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