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힘 갈등 진정되나...의총 열고 김정호 직무 대행 선출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2-12-16 15:37:33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상화추진위원회가 16일 의원총회를 열고 교섭단체 대표의원 직무대행으로 김정호(광명1) 의원을 선출했다.
이날 의원총회는 유의동 국민의힘 경기도당위원장의 소집에 의해 진행됐는 데, 법원에 의해 직무 정지된 기존 곽미숙 대표측이 인정할 수 없다며 불복을 선언해 내부 혼란이 이어지는 모양새댜.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43명(전체 78명)은 16일 오전 도의회 대강당에서 직무대행 의원총회를 열고 김 의원을 대표의원 직무대행으로 선출했다.
이날 직무대행 선출은 지난 9일 추진위측이 낸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며 곽 대표의 직무집행이 정지됐지만 내부 갈등으로 권한대행을 정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은 의총을 소집한 경기도당으로부터 승인 공문을 받는 대로 염종현 의장에게 직무대행 직인 및 사인 인영을 제출하고 직무를 대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김정영 수석부대표를 직무 대행으로 내세운 곽 대표 측이 "도 의회에 대표의원 사고·궐위에 의한 직무대행 규정이 없는 데다, 도당위원장이 도의회 교섭단체 의총을 소집할 권한이 없어 이날 결정에 대한 효력이 없다"며 불복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도 의회 국민의힘은 도당의 승인 절차와 관계없이 대표 권한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질 전망이다.
추진위 측은 추후 반복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대표의원 및 사고·궐위 시 대행자를 정당법'상 당헌·당규에 따라 정당한 절차를 거쳐 선출한다' 등의 내용인 담긴 조례·규칙도 개정하기로 했다.
한편, 직무 대행으로 선출된 김 의원은 "중차대한 시기에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 의원들께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게 화합인 만큼 의원들과 상의해서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모두 하나가 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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