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첫 직장 떠나거나 남는 이유 1위는 '직무 적성'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12-09 15:47:16
직장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근무 요건은 직무 적성이었다. 직무 적성은 이직을 하는 이유이자 회사를 계속 다니는 동기이기도 했다.
힘들게 취직한 회사라 해도 직장인들은 직무 적성이 맞지 않으면 이직했다. 이와 달리 하는 일이 힘들어도 자신과 맞다고 느끼면 직장인들은 회사를 계속 다녔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경력 10년 미만의 직장인 715명을 대상으로 '첫 직장을 유지 또는 퇴사하는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복수응답으로 첫 직장 퇴사 이유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6.3%가 '적성에 맞지 않는 직무'를 꼽았고 '낮은 연봉(14.8%)'과 '회사의 비전이 낮아 보여서(14.5%)'가 뒤를 이었다.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서(13.7%), 복지제도가 좋지 않아서(11.5%), 상사/동료와의 관계가 좋지 않아서(11.0%), 일을 하면서 배울 점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11.0%) 첫 직장을 퇴사했다는 답도 있었다.
첫 직장에 근무 중인 직장인들이 계속 다니는 이유로도 '직무 적성'은 1위였다. 복수응답 조사 결과 '직무가 적성에 맞아서 첫 직장에 계속 다니고 있다'는 직장인이 28.9%나 됐다.
'적당한 업무량'이 첫 직장을 유지하는 요인이라는 답변도 27.7%였다. '일 하면서 배울 점이 많다(24.0%)', '출퇴근 소요 시간이 적당해서'(23.4%) 첫 직장을 계속 다닌다는 직장인도 많았다.
직무 적성은 구직자뿐 아니라 재직자들도 고민하도록 만들었다.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진로에 대해 고민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6.6%가 '있다'고 답했다. 고민 이유로 '현재 직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 때문'이라는 답변이 26.0%로 가장 많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적성에 맞는 직무분야에서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직장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직업을 유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현재 첫 직장에서 근무 중'인지를 물었을 때는 응답자 2명중 1명인 51.0%가 '퇴사했다'고 답했다. 첫 직장을 계속 다니는 사람은 49%였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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