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38.9%, 다섯달만에 40%대 근접…파업 원칙대응 견인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2-12-05 10:13:25

리얼미터 尹 지지율 2주 연속 ↑… 3%p 이어 2.5%p
11월29일 38.4%→30일 39.2%→1일 38%→2일 39.7%
화물파업 대응후 보수·중도, 판매·생산직 지지 ↑
부정평가는 58.9%…5개월만에 60%대 밑으로 떨어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40%대에 근접한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지지율)는 38.9%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36.4%)와 비교해 2.5%포인트(p)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9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2주 연속 상승세다. 앞선 조사때는 3%p(33.4%→36.4%) 뛰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대 코 앞까지 온 것은 다섯달 만이다.

지난 7월 1주차(7월 4∼8일)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은 37.0%로 집계됐다. 40%대가 처음으로 무너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이후 내내 30%대 초반 박스권에 갇혀 저공비행했다. 그러다 지난 2주 간 5.5%p의 오름세에 힘입어 5개월만에 40%대 재진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긍정 평가는 일간으로 지난달 29일 38.4%→지난달 30일 39.2%→1일 38.0%→2일 39.7%로 나타났다.

▲자료=리얼미터 제공.

부정 평가는 58.9%였다. 전주 대비 1.9%p 하락했다. 부정 평가가 60%대 밑으로 떨어진 것도 다섯달 만이다. 7월 1주차 조사(57.0%) 후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50%대로 내려갔다.

긍정, 부정 평가가 오르고, 내려 격차도 20%p로 줄었다.

긍정 평가는 여당 텃밭인 대구·경북(5.9%p↑)과 서울(5.5%p↑)에서 많이 올랐다. 

연령별로는 △20대(4.7%p↑) △50대(3.8%p↑) △40대(2.7%p↑)에서 평균보다 상승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4.5%p(60.1%→64.6%), 중도층에서는 2.3%p(34.8%→37.1%) 뛰었다. 이들이 윤 대통령 상승세를 견인했다는 게 리얼미터측 설명이다.

특히 무당층에서 10.2%p(17.8%→28.0%)나 급등했다.

실물경제 상황에 민감한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6.2%p↑)과 가정주부(5.4%p)에서 지지율이 비교적 크게 올라 눈길을 끌었다.

생산·노무직 지지율 상승은 윤 대통령이 '법과 원칙'을 앞세워 민노총 주도 파업에 정면대응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개선을 수차 공언한 결과라는 평가가 적잖다. 윤 대통령이 노동 개혁의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대규모 노조에 속하지 않은 저소득 노동자 등이 호응했다는 것이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화물연대 등 노동계 투쟁에 대한 원칙적인 대응, 도어스테핑 중단으로 인하 불필요한 논란 소멸, 더불어민주당 김의겸·장경태 의원에 이은 '더탐사' 보도 논란 등을 상승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제위기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업무개시 명령' 등 원칙적인 대응이 긍정 평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동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8일~지난 2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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