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6년까지 6000억 원 투입해 농업구조개선 추진

박상준

psj@kpinews.kr | 2022-11-28 11:25:08

농업 예산 16%로 확대해 여성과 청년 농업인  집중 육성

충남도가 오는 2026년까지 청년농업인 육성 및 여성농업인 역량 강화 등 농업구조 개선에 최대 6000억 원을 새롭게 투입한다.

▲충남도청 청사.[UPI뉴스 DB]

28일 도에 따르면 새로 투입되는 예산은 농업구조 개선 5670억 원,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156억 원, 농어업인 수당 개인별 지급 128억 원 등 총 5964억 원이다. 이를 통해 전체 예산에서 농업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을 내년도 14.5%에서 2026년 16%까지 확대한다.

우선 5670억 원을 투입해 청년농업인 육성, 농촌 주거공간 조성, 충남형 정보통신기술(ICT)융복합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조성과 경영이양 확산을 위한 은퇴 농업인등을 지원키로했다. 홍보·교육·훈련, 농지확보, 자금지원 3개 분야 28개 과제에 1665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농촌 주거공간 조성사업에 2000억 원을 투입해 지구당 30호 내외의 주택을 조성하며, 시군별로 1-2지구씩 총 20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1090억 원을 투입해 보령·서천 부사간척지, 당진 석문간척지에 충남형 정보통신기술(ICT)융복합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2곳을 만든다.

고령농업인의 경영이양 확산을 위한 은퇴 농업인 지원사업에는 915억 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70-84세 농업인이 완전 은퇴를 유지할 수 있도록 농지은행에 농지를 위탁(매도·임대)하면 연금(기본+면적)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여성농업인 역량강화를 위해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 농업경영 전문교육 확대, 선진농업 해외연수 지원에 156억 원을 투입한다. 농작업 편이장비는 40억 원을 지원해 작업대, 분무기 등 장비를 매년 2000대씩 지원한다.

아울러, 가구당 지급해 온 농어민 수당을 개인별로 지급해 가구당 평균 8만 원이 증액되며, 총 지급액은 1278억 원에서 1406억 원으로 128억 원 늘었다.

지급 방법이 개선되면서 그동안 농어민수당 대상에서 제외된 비농가주 여성도 개별지급 대상에 포함돼 기존 가구주 16만 명에서 개별 농업인 23만 명으로 7만 명 늘어난다. 이에 따라 도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와 청년농업인 영농바우처 사업은 중단하고, 농촌복지 정책을 농어민수당으로 일원화한다.

 김태흠 지사는 "도내 농·임업 인구는 27만여 명으로 전체 212만 명의 12.8%를 차지하고 있다"며 "농업분야 예산을 16%까지 늘리는 것은 민선 8기 도정의 방점을 농업 분야에 찍은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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