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전후 충북 민간인 희생 사건 716건에 달해
박상준
psj@kpinews.kr | 2022-11-21 18:35:11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정근식)가 접수한 충북지역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사건은 716건으로 이 중 군경에 의한 희생사건이 690건, 조사개시 사건은 54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실화해위원회가 진실규명 신청 마감 한 달을 앞둔 이달 10일 지역별 조사현황을 확인한 결과로, 청주(청원) 352건, 영동 140건, 보은 75건, 옥천 60건으로 충북 전체 사건의 88%를 차지했다.
가장 많은 사건이 접수된 청주는 충북 국민보도연맹 조직이 청주시에 있어 사건 당시 희생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동지역은 국민보도연맹과 적대세력, 부역 혐의 등 다양한 사건들이 한국전쟁 발발 전후로 발생해 희생자가 더욱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사건에 대한 실지조사 차원에서 올해 유해발굴을 전국 6개 지역 7개소에 대해 유해발굴을 추진하고 있다. 계약 완료 후, 본격적인 유해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진실화해위원회의 과거사 진실규명 신청은 오는 12월 9일까지이다. 10일 기준 신청 건수는 1만7960건이고 신청인 수로는 1만9852명이다. 이는 1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접수한 1만860건에 비해 두 배 정도 많은 것으로 신청인 수는 2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정근식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은 "진실규명 신청인 수가 2만여 명 이 된 것은 지방자치단체와 유족단체, 시민사회단체의 노력 덕분"이라며 "12월 9일 진실규명 신청 마감 때까지 많은 분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국민과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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