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노년층 위한 파크골프장 2년내 100% 늘린다

박상준

psj@kpinews.kr | 2022-11-21 09:33:46

300억 원 투입, 파크골프장 30개 각 시 군에 신증설

충남도가 노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년층에게 인기가 높은 파크골프장을 2년 내 100% 늘리기로 했다.

▲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노인들.[충남도 제공]

도는 오는 2024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해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30개를 도내 각 시군에 신증설한다고 21일 밝혔다.

파크골프는 일반 골프장(60만∼100만㎡)에 비해 훨씬 적은 2만㎡ 안팎(18홀 기준)의 경기장에서 골프채와 비슷한 나무 채로 6㎝ 크기의 플라스틱 재질의 공(일반 골프공 4.2㎝)을 쳐 홀에 넣는 방식의 경기다. 보통 4인 1조로 게임을 진행하며, 최종 코스까지 타수가 가장 적은 선수가 경기를 이기게 된다.

이번 신증설 추진은 우선 노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내 파크골프 생활체육동호회는 144개이며, 등록 동호인은 2020년 2890명에서 지난해 4375명, 올해 5843명으로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도내 파크골프장은 28개소가 운영 중이고, 2개소는 조성 중으로 경북(43개), 경남(42개), 경기(41개)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2024년까지 30개소 540홀을 추가 조성하면, 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파크골프장을 보유하게 될 전망이다. 

파크골프는 노인질환 예방과 의료비용 감소 효과는 물론 적은 비용으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도내 파크골프장 대부분은 이용료가 없고, 일부에서 소액의 동호회비를 걷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향후 조성될 파크골프장 30개소는 1개소 당 도비와 시비 10억 원 씩, 총 300억 원이 투입되며 올해는 공모를 통해 최근 7개 시군 18홀 5개소, 36홀 2개소를 선정했다. 보령 웅천 36홀, 당진 석문산업단지 18홀, 금산 제원 18홀, 서천 어울림 18홀, 청양 금강변 36홀, 홍성 광천 18홀, 태안 제2파크골프장 18홀 등이다.

김태흠 지사는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이 필요한데, 파크골프는 오락적인 요소까지 있어 노년층을 운동으로 끌어들이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