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경기도, '직업훈련 장애인' 대상 기회수당 지급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2-11-18 08:24:27
경기도는 직업 훈련 장애인의 처우개선과 자립을 위해 올해부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훈련장애인 기회수당' 사업을 도입·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역지자체 차원에서 훈련장애인에게 지원 수당을 지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는 생산품 판매 수익금으로 훈련장애인들에게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나, 금액이 적고 일부 시설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훈련 시 필요한 교통비와 식비 등 비용을 장애인 당사자나 가족이 부담해야 했다.
이에 따라 도는 훈련기간 1개월 이상, 하루 훈련 시간이 4시간에 해당하는 장애인에 1인당 월 16만 원의 기회 수당을 지급한다. 훈련수당 5만 원, 교통수당 5만 원, 급식수당 6만 원이다.
도는 그동안 훈련시설 이용 장애인들의 교통비·식비 실태조사와 함께 31개 시군과 소통하며,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어 2022년도 제2회 추경예산에 약 2억 원을 편성, 시군비 5억을 더해 올해 7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연말까지(10월 기준 소급 적용) 약 1400여 명의 훈련장애인이 기회수당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2023년에는 약 9억 원을 편성, 시군비 21억을 더해 30억 원의 예산으로 지원 대상을 더 확대해 나가게 된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김동연 지사의 도정 운영 가치를 반영, 장애인들에게 더 많고 고른 기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기회수당'이라는 명칭을 붙이게 됐다.
지주연 경기도 복지국장은 "이번 기회수당을 통해 장애인들이 더 나은 고용시장에서 일할 수 있는 역량과 기회를 얻길 바란다"며 "코로나19, 경제위기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장애인들의 자립역량 강화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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