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단 "수능 영어, 지난해보다 쉽고 9월 모평보다는 어려워"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2-11-17 17:44:03

"새로운 유형 없어…1등급 비율 올라갈 듯"
"EBS 연계율 51.1%…간접연계로 전환 출제"

17일 실시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3교시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쉽고,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학입시상담교사단 소속 윤희태 영동일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영어 출제경향 분석 브리핑에서 이렇게 밝히고 "새로운 유형은 없었고 모의평가와 동일한 유형으로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 수능보다 다소 쉽게 출제돼 1등급 비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응시집단 수준이나 구성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교협 교사단은 "어휘도 특별히 어려운 편은 아니었지만 9월 모의평가보다 문장 길이가 길어지면서 9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공부해왔던 중위권 수험생들에게는 다소 어렵다는 느낌을 줬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영어의 경우 작년에 이어 절대평가로 진행됐다. 지난해 수능의 경우 90점 이상인 1등급은 6.4%였다. 작년은 재작년(12.66%)보다 훨씬 어려운 이른바 '불수능'이었다.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부산 남구 대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시험을 앞두고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수능 출제본부는 이날 실시된 수능 3교시 영어영역에 대해 "고등학교 영어과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달성 정도와 대학에서 수학하는 데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제시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되 사용 빈도가 높은 어휘를 사용해 출제했다"며 "영어의 유창성뿐만 아니라 정확성을 강조해 균형 있는 언어 사용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어법과 어휘 문항을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출제본부는 "인문, 사회, 자연, 예술, 문학 등 내용 영역별로 균형 있게 출제했다"며 "학교 현장의 실제 영어 사용 상황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EBS 연계율은 51.1%로, 모두 간접연계로 전환해 출제됐다.

영어는 총 45문항으로 구성됐다. 듣기 17문항, 읽기 28항이다. 중요도와 소요 시간 등을 고려해 2점짜리 35문항, 3점짜리 10문항으로 차등 배점됐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