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첫 대면 정상회담…'소통·협력' 강조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2-11-14 20:49:20
시진핑 "역사 거울삼아 미래로 나아가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경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개최 장소인 인도네시아 발리 회담장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첫 대면 정상회담이다.
AFP·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에게 "미국과 중국은 경쟁이 충돌로 변하지 않도록 차이점을 관리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의 상호 협력을 요구하는 긴급한 글로벌 현안들에 대해 협력할 방안을 강구해나갈 책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개인적, 범정부적으로 소통 창구를 유지할 것이라는 의사도 밝혔다.
시 주석도 화답했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이날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역사는 최고의 교과서"라며 "우리는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재 중미 관계가 직면한 국면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국제사회의 기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관계 개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각국과 함께 세계 평화를 위해 희망을 증진하고, 세계 안정을 위해 자신감을 높이면서 공동 발전을 위해 힘을 더하자"고 제안했다. 소통에 관해서도 전략적 문제와 중대한 글로벌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솔직하고 깊이 있는 견해를 교환하고 싶다고 긍정적인 의사를 표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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