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험료, 6개월 만에 또 내린다…최대 1%대 인하 전망
박지은
pje@kpinews.kr | 2022-11-07 16:47:35
자동차 보험료가 6개월 만에 추가로 인하될 전망이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최근 경제난에 따른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구체적인 인하 폭과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손해보험협회는 이날 "현재 자동차보험은 교통량 증가, 하반기 계절적 요인 및 자동차보험료 원가 상승 등으로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면서도 "물가상승 등 현 경제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일 당정은 '민생금융점검 당정협의회'를 열고 서민 가계에 영향이 큰 자동차 보험료 부담 경감을 강조하며 보험료 인하를 압박한 바 있다.
업계에선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을 고려할 때 최대 1% 초반대 인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발생손해액을 경과보험료로 나눈 비율이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손보사들은 통상 사업비를 고려해 '77~80% 초반대'를 적정 손해율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의 85%를 차지하는 손보사 4곳(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지난 1~9월까지 자동차보험 누적 손해율은 77.9~78.8%다. 회사별로 삼성화재 78.7%, 현대해상 78.8%, DB손보 77.9%, KB손보 78.2% 수준이다.
대형 손보사들은 지난 4∼5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차량 운행량 감소와 사고 감소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효과를 반영해 자동차 보험료를 1.2∼1.3% 내린 바 있다. 2020년 1월 3%대 인상 이후 2년 만의 자동차 보험료 조정이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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