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도교육청 무상급식 예산 6대4로 분담 전격 합의
박상준
psj@kpinews.kr | 2022-10-31 18:34:44
김영환 충북지사, 윤건영 교육감, 황영호 도의회의장이 민선8기 무상급식 식품비 예산을 전년대비 27.5% 인상하고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6대4 비율로 분담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김 지사와 윤 교육감은 31일 충북도청 여는 마당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무상급식 합의는 양 기관 간 원만한 합의, 식품비 대폭 인상, 식품비 도단위에서 최고단가 유지라는 세가지 면에서 주목받는다.
우선 양 기관장이 질 좋은 무상급식을 위해 서로 통 크게 양보함에 따라 원만하고 신속하게 합의됐다. 또 2023년도 식품비 단가를 지난해 보다 27.5%나 대폭인상하기로 했는데 이는 민선7기 인상률이 평균 2.3%였던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인상이다.
특히 향후 임기 4년 동안 매년 식품비를 도단위 자치단체 중 최고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2023년도 식품비 단가는 올 1학기 기준으로 초등학교는 2,261원에서 2,826원으로, 중학교는 2,742원에서 3,626원으로, 고등학교는 3,090원에서 3,872원으로, 특수학교는 3,770원에서 3,990원으로 크게 인상된다.
이에 따라 2023년 식품비는 1012억원으로 2022년 800억 6000만원보다 215억원이 추가로 소요된다. 이외에도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인건비와 운영비는 종전처럼 교육청이 부담하고 충북도내 농산물을 우선 사용키로 했다.
합의서 유효기간은 2023년 1월 1일부터 민선 8기 임기가 종료되는 해인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김영환 지사는"미래세대인 아이들을 위한 사안에 있어서 기관 간 의견 차이가 없어야 한다"며"앞으로도 적극 협력해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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