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중이던 소방관 교통사고현장서 소중한 생명 구조

박상준

psj@kpinews.kr | 2022-10-30 09:59:30

세종소방서 재난대응과 소속 이청연 소방위

세종시에서 충남 당진으로 출장 중이던 소방관이 고속도로 추돌사고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8일 발생한 대전당진고속도로 사고현장.[세종소방서 제공]

세종소방서 재난대응과 소속 이청연 소방위는 지난 28일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사전 연습을 위해 세종에서 당진으로 출장을 가던 중 사고현장을 목격했다.

이날 12시쯤 공주 신풍면 대전당진고속도로 당진 방향 52㎞ 지점 신풍 임시휴게소 인근에서 한 승용차가 도로 보수 작업을 알리는 싸인카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추돌했다.

이어 해당 승용차를 피하려던 15톤 화물차도 중심을 잃고 전도되는 2차 사고가 발생, 이 소방위는 그 즉시 사고 부근 갓길에 차량을 주차하고 교통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 소방위는 119에 신고하며 환자 상태 등 현장 상황을 알렸고 신원 미상의 시민 1명과 함께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이후 도착한 충남 119구급대에 의해 화물차 운전자는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질 수 있었고 귀한 생명을 구했다.

이청연 소방위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관으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당시 사고 현장에서 도움을 주신 시민이 진정한 영웅이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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