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경기도 보관 학교급식용 감자 농약 검출 대책 요구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2-10-27 15:32:29
"실태조사 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할 것"
경기도청이 학교급식 납품용으로 보관 중인 친환경 감자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된 것에 대해 27일 경기도교육청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도 교육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농산물 39톤이 도내 800여 학교에 이미 공급된 만큼 경기도청은 학생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처하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잔류농약 검출 감자 폐기로 인한 물량 부족, 단가 인상 등으로 학교급식 운영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원활한 공급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도 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과 우려가 큰 만큼 안전한 식재료 공급, 건강한 급식 제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관계자는 "학교급식은 교육활동이며, 학생들의 학교생활 가운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친환경 급식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만족도 조사와 안전성 검사, 전문가 자문 등 안전하고 더 좋은 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지난 26일 잔류 농약이 검출된 보관 중이던 9개 농가의 감자 36톤을 전량 폐기했다고 밝혔다.
이들 감자는 지난 200일부터 학교급식 납품용으로 전국 8개 창고에 보관중인 감자와 양파, 마늘 등 3개 친환경농산물을 대상으로 실시한 잔류농약 검사에서 발견됐다. 검사 결과 양파와 마늘은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4개 창고에 보관 중이던 9개 농가 감자 36톤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됐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9개 농가 36톤의 감자는 전량 폐기조치에 들어갔다.
전수검사는 지난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실시한 학교급식 수매 농산물 검사 결과 경기도에서 보관 중인 1개 창고 감자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돼 진행됐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잔류농약 검출 상황을 보고 받고 즉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으며, 임 교육감도 문제 해결을 위해 도와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도는 정확한 실태조사 등 모든 진행 과정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신속하게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