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재명 폭로 이어가는 유동규 신변보호 들어간다
송창섭
realsong@kpinews.kr | 2022-10-25 19:39:20
유동규, 법원에 신변호보 요청했지만 경찰엔 하지 않아 논란
경찰 "관련 사안 중대하고 국민적 관심 높아 선제적 조치해"
경찰이 구속 만료 출소 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을 향해 연이어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신변을 보호하기로 했다.
유 전 본부장은 최근 관련 재판에 출석해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 준비과정에서 이 대표 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요구로 남욱 변호사로부터 8억4000여만 원을 받았다고 진술해 논란이 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5일 회의를 열고 유 전 본부장과 사실혼 관계인 A 씨에 대해 신변보호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신변보호는 관할지인 화성서부경찰서가 맡는다.
경찰은 두 사람의 거주지 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며 필요할 경우 임시숙소나 위치 추적기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찰의 신변보호 조치는 당사자 요청 없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서울중앙지법 재판부에 신변보호요청서를 제출했지만, 경찰에는 공식 요청하지 않았다. 경찰 내부에선 관련된 사안이 중대하고 국민적 관심도가 높다는 판단 아래 선제적인 조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종합 국정감사에 참석해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신변보호 필요성을 묻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법원·검찰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유 전 본부장의 안전에 필요한 조치가 있는지 추가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KPI뉴스 / 송창섭 기자 realso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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