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상호금융 장기 미인출 예적금 2020억원… "금융사고 위험"

서창완

seogiza@kpinews.kr | 2022-10-18 19:18:52

서삼석 의원 "장기 미인출 예적금 반환 위해 노력해야"

수협과 상호금융의 장기 미인출 예적금이 2020억 원에 달해 금융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에 따르면 2022년 8월 말 현재 만기 후 1년 이상 찾아가지 않은 장기 미인출 예적금이 수협은행 256억 원, 상호금융 1764억 원 등 총 2020억 원에 달한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중인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 [뉴시스]

특히 만 60세 이상 고객의 만기 후 1년 이상 경과 장기 미인출 예적금의 경우 총 739억 원에 달해 금융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

서삼석 의원은 "고령자는 장기 미인출 예적금을 인터넷 뱅킹 등으로 계좌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횡령 등 금융사고 위험이 높다"며 "수협과 수협 상호금융의 반환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장기미인출 예적금 고객에 대한 예적금 만기 직전과 직후 각 2회 만기 사실 도래 안내를 하고 있으나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만기 후 일정 기간 이후 0.1% 이자율이 예적금 재 예치 시 4.3%로 43배 금리가 상승하는 것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서 의원은 강조했다.

서 의원은 "장기 미인출 예적금 해지 시 금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결재 수준을 높여 상급 관계자의 결재로 바뀌어야 하고 재예치 안내 등 고객 이익을 위해 수협과 상호금융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서창완 기자 seogiz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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