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석 동수의 경기도의회 여야, 같은 날 서로 다른 행보 '차별화'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2-10-18 18:40:44

민주, "민생추경 신속처리 약속" VS 국힘, "시·군 현장 정책 투어"

경기도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18일 각기 다른 행보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 경기도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이 18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도 의회 여당인 민주당은 대변인단이 기자회견을 열고 제363회 임시회 파행에 대한 사과와 함께 2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다짐한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은 대표단이 시군 현장 정책투어에 나섰다.

도 의회 안팎에서는 78대 78석 동수인 여야간 본격 차별화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제363회 임시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민생추경안의 원활한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열린 제363회 임시회가 추경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파행된 채 폐회됐다"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경제위기로 어려운 시기에 시급한 민생추경안이 처리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있는 교섭단체로서 도민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인 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20일까지 폐회 중 심의에 들어갔고, 21일 추경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최하기로 여야가 합의한 것"이라며 "오는 21일 제364회 원포인트 임시회까지 시급한 민생추경안의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도민에게 약속드린다"고 했다.

▲ 경기도의회 소속 국민의힘 대표단과 의정부시 관계자들이 18일 의정부시 가족센터에서 정책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반면,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민생정책 발굴을 위한 '경기도 시·군 현장 정책 투어'를 시작했다. 경기도 시·군 현장 정책 투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체계 정비 등 민생 현안에 대하여 경기도의회와 기초지자체가 공동 대응하기 위해 계획됐다.

국민의힘 대표단은 이날 오전 의정부시 가족센터에서 의정부시와 정책협약식 및 정책협의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도내 시·군을 순방하며 협약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국힘에서는 곽미숙 대표 의원과 김정영 수석부대표, 고준호 정책위원장, 김민호 법제수석, 최병선 부대표, 김현석 부대변인이 참석했고, 의정부시에서는 김동근 시장과 안동광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곽 대표의원과 김 시장의 협약서 서명 및 교환을 시작으로 의정부시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 및 정책협의회 순으로 진행됐다.

곽미숙 대표의원은 "경기도 내 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도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안을 찾기 위해 경기도 시·군 현장 정책투어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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