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에 붉은 수 놓은 풍광'  단양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박상준

psj@kpinews.kr | 2022-10-18 16:01:24

23일 상학~남근석공원~살개바위~정상 등 5.1㎞코스

화려한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는 오는 23일 충북 단양군 적성면에서 금수산(해발 1015m) 감골단풍축제가 열린다.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포스터.[단양군 제공]

금수산 아래 위치한 적성면은 옛부터 신묘한 품달(品達)의 기운을 간직해 명현(名賢)과 높은 관직에 오른 사람이 많기로 이름나 품달촌(品達村)으로 불렸다.

금수산은 대한민국 100대 명산이기도 하며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아름다운 것이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며 금수산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멀리서 보면 산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있는 것처럼 이마, 코, 턱, 가슴, 발 등의 모습이 뚜렷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워서 북벽, 온달산성, 다리안, 칠성암, 일광굴, 죽령폭포, 구봉팔문 등과 함께 제2 단양8경으로 꼽힌다.

금수산 일대는 가을이면 주홍빛으로 영근 감들이 주렁주렁 열려 '감골'로도 전해지는데 이번 축제는 금수산 감골단풍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단풍 산행을 비롯한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축제의 백미인 금수산 단풍 산행은 오전 8시부터 시작되며 코스는 상학주차장∼남근석공원∼살개바위∼금수산 정상∼서팽이고개∼들뫼∼상학주차장으로 이어지는 5.1㎞다.

정상부터 금수산 삼거리까지 능선을 따라 주봉에 오르면 그림처럼 휘감은 단양강의 물결과 소백산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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