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SK 데이터 센터 화재로 카톡·뉴스·페이 등 카카오 '먹통'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 2022-10-15 18:11:44
15일 오후 3시 33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6층에 지하 4층 연면적 6만7000여㎡ 규모로 네이버와 카카오, SK통신사가 데이터를 관리하는 업무 시설이다.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20여 명이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원 60여 명과 펌프차 등 20여 대를 동원, 화재 진압에 나서 오후 5시 50분쯤 큰 불길은 잡았으나 건물안에 가득찬 연기로 밤 늦게까지 잔불을 정리했다.
이 불로 오후 3시 30분쯤부터 카카오톡,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맵, 포털사이트 다음 등에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특히 모바일 카카오톡에서는 메시지 송·수신이 불가능하고, PC 버전에선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 카카오T와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맵 역시 동일한 현상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7월에도 카카오톡 서비스에서 2시간가량 메시지 전송 오류 현상이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카카오는 이날 트위터 공식 계정에 "오늘 오후 3시 30분쯤부터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현재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안내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네이버도 일부 임대로 사용하고 있는 시설이어서 네이버 역시 이번 화재로 서비스에 영향이 있는지 점검 중이다.
소방당국은 지하3층 무정전전원장치(UPS)에서 불이 났다는 건물 관계자의 신고를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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