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빅스텝에 은행 금리도 '폴짝'…예금금리 5%시대 눈앞

박지은

pje@kpinews.kr | 2022-10-13 10:10:12

한국은행이 3개월 만에 사상 두 번째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면서 10년 만에 3%대 기준금리 시대가 열렸다. 은행들도 이에 맞춰 일제히 수신금리를 인상 중이다. 

▲ 서울 종로구에 설치되어 있는 은행 현금자동인출기(ATM). [UPI뉴스 자료사진]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14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0.50%포인트, 적금 금리를 0.5∼0.7%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13일부터 주요 예적금 상품 금리를 최대 1.00%포인트 인상한다.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 금리는 연 3.80%에서 최고 연 4.80%가 된다. 그 외 다른 정기예금 상품 금리는 0.30~0.50% 포인트 인상된다. 하나·KB국민·신한은행도 수신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다.

은행권 예금 금리는 4%대를 넘어서 곧 5%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안전자산인 은행권 예·적금으로 돈이 몰리는 '역(逆) 머니무브' 현상이 뚜렷해질 전망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시중은행 정기예금(12개월 만기) 중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으로 최고금리가 연 4.70%를 제공한다. 이어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이 연 4.60%다.

주요 시중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의 비대면 전용 정기예금(WON플러스 예금)의 금리가 연 4.55%로 가장 높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연 4.5%)',  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연 4.3%)', 국민은행의 'KB스타 정기예금(연 4.18%)'의 최고 금리도 4%선을 넘었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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