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암괴석과 노송 어우러진 '속리산 쌍곡계곡길' 생긴다
박상준
psj@kpinews.kr | 2022-09-21 09:39:50
조선시대 유학자 퇴계 이황과 송강 정철이 즐겨찾았던 충북 괴산 속리산 쌍곡계곡에 걷기길이 생긴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속리산 쌍곡계곡길은 음성 천년숨결길과 오창저수지 둘레길과 함께 환경부 주관 2023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충북도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96억원, 도비 48억원, 시군비 48억원등 총 사업비 192억원을 투입해 3곳의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괴산8경중 하나인 쌍곡계곡은 쌍곡마을에서 제수리재에 이르는 총길이 10.5km의 계곡으로 보배산(750m)과 군자산(948m)에 둘러쌓여 맑은물이 흐르고 기암절벽과 노송이 어우러진 절경이다.
조선시대엔 퇴계와 정철등 유학자와 문인들이 호롱소, 떡바위, 쌍벽, 쌍공폭포등 경치에 반해 자주 찾았다는 기록이 있다. 주변엔 선유구곡, 화양구곡, 수옥포포, 제월대등 명승지가 많다. 환경부는 쌍곡계곡에 80억원을 투입해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면서 걸을 수 있는 생태탐방로를 조성키로 했다.
이와함께 62억원의 예산이 들여 맹동저수지에 조성되는 음성 천년숨결길과 50억원의 예산으로 청주 오창저수지 둘레에 걷기길을 만드는 오창저수지길도 지역 주민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가생태탐방로는 아름다운 자연 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급으로 인증'을 받은 도보 중심의 길로써 환경부 공모로 최종 선정된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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