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길 나선 윤석열 대통령…20일 유엔총회 연설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2-09-18 10:20:51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5박7일 일정…김건희 여사 동행
런던서 엘리자베스2세 여왕 장례식 참석으로 '조문 외교'
한미·한일 정상회담 추진…캐나다와 정상회담도 진행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이번 순방에는 나토 정상회의 때에 이어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과 제77차 유엔총회, 한-캐나다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이날 오전 9시께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를 타고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런던, 미국 뉴욕, 캐나다 토론토·오타와를 차례로 방문한다.

▲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18일 오후(현지시간) 런던에 도착, 순방 첫 일정으로 오후 6시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한다. 이어 한국전 기념비 헌화도 예정돼 있다. 한국전에 참전한 영국군은 총 5만6000명으로, 미국에 이은 두번째 파병 규모다. 윤 대통령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19일에는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김 여사도 동행한다. 이후 미국 뉴욕으로 이동,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다. 한미·한일 정상회담도 추진된다.

다만 일본 산케이신문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 공식 한일 정상회담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23일에는 캐나다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한다.

순방의 하이라이트는 유엔총회 연설이다.

윤대통령은 제 77자 유엔총회 첫날인 20일 기조연설을 한다.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정상은 총 185개국으로 이들 중 10번째로 연단에 오른다.

윤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가 맞닥뜨린 최대 위기를 진단하고 그 해법으로 유엔을 중심으로 한 '가치 글로벌 연대'를 제안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북핵 해법, 이른바 '담대한 구상'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후속 조치가,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는 경제안보를 위한 공조 방안이 각각 논의될 전망이다. 캐나다는 리튬, 니켈 등 2차전지 핵심 광물의 공급망 카운터파트로 꼽힌다.

윤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치고 한국으로 향한다. 한국에는 24일 늦은 밤에 도착할 예정이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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