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물가상승률 5.7%...상승세 한풀 꺾였다
박지은
pje@kpinews.kr | 2022-09-02 10:15:05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를 밑돌면서 7개월 만에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62(2020=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5.7% 상승했다. 국제 유가 하락에 석유류 오름폭이 둔화하면서 상승폭이 전월(6.3%)보다 줄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낮아진 것은 지난 1월(3.6%) 이후 처음이다.
물가 상승률은 올해 2월(3.7%)부터 7월까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지난 6월엔 6.0%, 7월엔 6.3% 올라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1월(6.8%)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민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도 6.8% 상승해 올해 5월(6.7%) 수준으로 내려왔다. 6월(7.4%), 7월(7.9%) 보다는 오름세가 둔화한 모습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쌀·라면·달걀·생리대·마스크 등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깝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지수 상승률은 4.4%로 지난달(4.5%)과 비슷한 수준이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4.0% 올랐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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