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서초구 등 7곳 특별재난지역 선포…독거노인에 추석선물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2-09-01 16:57:03

동작구, 여주·의왕·용인시, 홍천군, 보령시 포함
李 행안장관에 추석전 재난지원금 신속 집행 당부
주민센터 간담회…"위기가구 더 촘촘히 찾아내야"
1만3000명에 추석 선물…매실청·양갱 등 특산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폭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서초구 등 7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1일 추가 선포했다.

7개 시군구에는 경기 여주·의왕·용인시, 강원 홍천군, 충남 보령시가 포함됐다.

▲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위기가구 발굴 체계 강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마친 뒤 기초생활 수급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추석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이번 추가 선포는 지난 8월 22일 우선 선포된 지역 10곳 외에 최근의 피해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뤄진 조치"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수해를 당한 국민 모두가 피해를 회복하도록 추석 명절 전 재난지원금의 신속하고 차별 없는 집행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날 종로구 창신2동 주민센터를 찾아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 지역 복지업무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에 지금 위기가구가 많다"라며 "여러 가지 위기 정보, 그 인자들을 잘 종합해 대상자들이 필요한 복지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발굴하고 찾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위기가구라고 하는 것은 어려운 분들이지만, 복지수급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정말 잘못하면 생명의 위협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가구"라고 정의했다.

이어 수원 권선구 '세 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안타까운 사건을 보고 위기가구를 더 촘촘하게 발굴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지수급을 제대로 이용 못하거나 다른 이유로 등록지에 살지 않거나, 복지수급을 아예 포기하고 사는 분들을 찾아내 도와드릴 수 있는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이어 창신2동 관내에 기초생활 급여와 기초연금을 받으며 생활하는 80대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독거 어르신에 대한 복지사업을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와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각계 원로, 호국영웅과 유가족 및 사회적 배려계층 등 각계 인사 1만3000여 명에게 각 지역의 특산물이 담긴 추석 선물과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한다.

▲ 대통령실이 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추석 선물. [뉴시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각 지역의 특산물이 담긴 추석 선물과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한다"며 "누리호 발사 등 우주 산업 관계자들에게도 추석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석 선물은 매실·오미자청(전남 순천, 전북 장수), 홍삼양갱(경기 파주), 볶음 서리태(강원 원주), 맛 밤(충남 공주), 대추 칩(경북 경산) 등으로 구성됐다.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각 지역의 화합을 바라는 취지에서다.

윤 대통령은 추석 선물과 함께 전달되는 카드 메시지를 통해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묵묵히 흘린 땀과 가슴에 품은 희망이 보름달처럼 환하게 우리의 미래를 비출 것"이라며 "더 풍요롭고 넉넉한 내일을 위해 국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담겠다"고 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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