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전국위 의장직 사퇴…"권성동, 의총 후 연락 없었다"

장은현

eh@kpinews.kr | 2022-08-31 14:44:11

徐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가 옳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소신 지키면서도 지도부에 불편 주지 않기 위해 사퇴"
"의총 후 지도부, 당직자 연락 일체 없었다…안타까워"
전국위 의장 권한은 부의장인 윤두현·정동만에 이양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은 31일 "전국위원회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비대위원회' 출범이 의원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되자 사퇴를 결정한 것이다. 서 의원은 새 비대위가 아닌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 후 새 지도부를 구성하자고 주장해 왔다.

▲ 국민의힘 서병수 전국위원회 의장이 3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일관되게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전날 비대위로 가는 것이 의총을 통해 결론난 만큼 제 소신을 지키면서도 지도부에 불편을 주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지도부로부터 연락이 오길 바랐고 전국위 소집 요구서를 제게 보내주길 기다리고 있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며 "지도부가 저한테 다각도로 연락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는데 어느 누구도, 당직자 누구도 연락하지 않았다.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빨리 우리 당을 안정시키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하는 데 뒷받침이 돼야 하지 않겠느냐"며 "빠르고 쉬운 길이 있는데 구태여 어렵고 논란 많은 비대위를 거쳐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헌 개정을 추진하는 것도 비상 상황 규정을 당헌에 집어넣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작위적이다. 지난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과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서 의장 사퇴로 전국위 의장 권한은 부의장인 윤두현, 정동만 의원에게 주어진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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