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택시 기본요금 최소 800원 인상 검토…심야할증도 올릴 듯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2-08-26 19:41:57

기본요금 3800원→4600원으로 인상
심야할증 시간 오후10시로 당겨질듯

서울시가 택시 기본요금을 800원 이상 올리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심야 택시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 할증요금을 현행 20%에서 최대 40%로 올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3800원인 일반택시 기본요금(2㎞ 기준)을 20% 이상 올리는 안을 포함한 택시요금 조정안을 마련 중이다.

▲ 서울 용산역 앞 택시 승강장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택시들. [UPI뉴스 자료사진]

서울 일반택시 기본요금은 1998년 1300원, 2001년 1600원에서 2005년 1900원, 2009년 2400원, 2013년 3000원, 2019년 3800원으로 올랐다. 평균 인상률은 24.0%이다. 이를 현행 요금에 적용하면 이번에 오를 요금은 4600원에서 4800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기본요금 인상에 앞서 심야 택시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연말부터 심야 할증 요금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검토 중인 방안 가운데는 밤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4시까지인 심야할증 시간을 밤 10시로 앞당기는 안이 유력하다.

여기에 택시 수요가 몰리는 밤 11시부터 오전 2시에는 기존 할증요율인 20%에서 40%으로 올리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해당 시간대 기본요금은 현행 4600원에서 5300원까지 올라간다.

다만 심야할증 요금이 우선 오르는 만큼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본요금 조정은 시간을 두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조만간 택시요금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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