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1기 신도시 찾아 "시급한 재정비사업 재정 지원한다"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2-08-24 19:52:55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재정 지원, 실태조사 등 경기도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성남시 분당 샛별마을 삼부아파트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기도는 권한 내에서 1기 신도시의 조속한 재건축을 위해 할 일을 책임감 있게 할 것"이라며 '1기 신도시 재정비 관련 경기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대책으로는 △도지사 직속 전담조직 구성 △시급한 재정비사업 재정 지원 △노후화 실태조사 △재정비 개발 방향 수립 등을 제시했다.
우선 도지사 직속으로 민간 전문가 자문단을 오는 9월까지 구성하고, 중장기적 재정비 정책 설계 등에 대한 조언을 맡기기로 했다.
성남 분당, 고양 일산, 부천 중동, 안양 평촌, 군포 산본 등 1기 신도시 5곳과 함께하는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위원회'도 결성한다.
추진위원회는 5곳의 시장, 도의원,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되며, 5개 시의 주민 20명씩 총 100명으로 구성된 시민협치위원회'도 만들어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다음달 중으로 재정비사업이 시급한 곳에 대한 재정 지원도 추진될 예정이다. 도지사 권한으로 집행 가능한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활용해 노후시설 재정비 컨설팅과 정비사업 초기비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올 12월까지 주민 설문조사와 노후주택 현장점검 등을 통해 노후화 현황 실태조사도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국토교통부의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에 반영되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의 방향도 제시했다. 단순 노후화 대책이 아닌 스마트 모빌리티,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지향적 가치와 사회적 안전망을 갖춘 미래 도시로 설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을 다른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논의로 확장했다. 구체적으로는 준공 후 35년 이상 지난 노후 주택단지 일부를 시범단지로 선정해 정비사업 초기비용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 내 30년 넘은 공동주택의 80% 이상은 신도시 밖에 있다"며 "균형 잡힌 재정비를 위해 1기 신도시 뿐 아니라 원도심을 포함한 노후주택에 대해서도 신경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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