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폭기, 韓 동해 비행…합참 "전술조치"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8-23 21:08:01

일부 비행 구간에서 한국 공군 F-16 전투기들 출격

러시아 군용기가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카디즈)에 진입하며 불만을 표출, 우리나라도 F-16 전투기들이 출동하는 일이 발생했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23일 "2대의 전략 폭격기 Tu(투폴레프)-95MS 2대가 동해 공해 상공을 비행했고 일부 비행 구간에서는 한국 공군의 F-16 전투기들이 출격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한미 연합군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 을지프리덤실드)' 연합 연습 중인 이날 오후 "러시아 군용기의 카디즈 진입 관련, 우리 군은 우발 상황에 대비해 정상적인 전술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한국 방공식별구역 카디즈(KADIZ).[국방부 제공, 뉴시스]

방공식별구역(ADIZ: 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하고 통제하기 위한 지상·해상의 일정 공역이나 국제법은 이를 규정하지 않고 있다. 규제하는 국제기구도 없다. 각국은 안보 목적으로 방공 식별 구역을 운영 중이지만 러시아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 상태다.

러시아 군용기들은 지난 5월에도 사전 통보 없이 한국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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