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연말 전당대회…1월말·2월경 새 지도부 출범"
박지은
pje@kpinews.kr | 2022-08-21 10:32:23
"이준석 자격정지 해제 맞물려 논란 불씨는 여전해"
"가처분, 절차적 문제로 인용돼도 고쳐서 하면 된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기 관련해 "연말인 12월경에 전당대회를 시작하면 1월 말이나 2월경에 아마 새 지도부가 뽑힐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준석 전 대표 자격정지가 풀리는 것과 맞물려서 또다른 논란이 있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21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 출연해 "이번 비대위는 대략 정기국회가 끝나고 나서 전당대회를 시작해야 하는 점에 대해서 많은 의원들이나 당원들이 공감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가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정치적으로는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 당이 곤란할 거라 하지만 저희는 가처분 결과가 그렇게 많이 영향을 못 미칠 거라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대위를 하는 게 맞냐, 소집 절차가 맞았느냐 하는 게 하나의 쟁점이고, 두 번째 쟁점은 비대위 출범을 ARS로 의사를 물었는데 그게 허용되느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저희는 가처분 결과가 기각될 거란 확신을 갖고 있고,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보지만 설사 절차적인 문제로 만약에 가처분 결과가 인용된다고 하더라도 어떤 절차가 문제가 있으면 그 절차를 고쳐서 하면 된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당 내홍 수습을 위해 대통령이 나서서 (이 전 대표를) 만나서 해결할 수 없나'라는 질문에는 "이 사건이 오래되면 서로 상처 입지만 대통령도 상처가 입는다"며 "가급적 이 문제를 재판으로 끝까지 공격하는 걸로 두지 말고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잘 해결했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람이고 그걸 위해 많이 노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이 전 대표와) 상시로 연락이 되지는 않는데 간접 대화도 하고 있고, 여건이 되면 만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의 전당대회 재출마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전대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가처분이 어떻게 되느냐에도 영향이 좀 있고, 이 전 대표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런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날짜를 정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예상으론 정기국회가 끝나고 전대를 시작하면 1월 어느 시점에 전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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