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박덕흠, 사무총장 고사…18일 후임자 등 당직 발표"

서창완

seogiza@kpinews.kr | 2022-08-17 19:10:08

20대 국회 때 피감기관으로부터 이해충돌 논란 빚어
1년 6개월 수사 끝 무혐의 받았지만 부담 느낀 듯
대변인에 박정하·비서실장에 정희용 기용 검토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당초 예정된 당 사무총장직을 당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 사무총장 임명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과거 이해충돌 사건에서) 박 의원이 무혐의를 받았지만, 그걸로 인해서 본인이 사무총장을 안 하는 게 좋겠다고 고사했다"고 답변했다.

▲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로 출근하며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하루 전인 16일 3선(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군)인 박 의원이 당 사무총장에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정치권 일각에선 과거 박 의원의 이해충돌 사건이 다시 불거졌다.

박 의원은 20대 국회 국토교통위 활동 당시 가족이 운영하는 모 건설사가 피감기관으로부터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해충돌 논란'을 빚었다. 1년6개월 수사를 받은 끝에 지난 6월28일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박 의원은 17일 오전 주 위원장을 만나 사무총장직 고사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이 고사함에 따라 주 위원장은 오는 18일 열릴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당 사무총장, 비서실장, 대변인을 포함한 당직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에는 강원(원주시갑) 출신 초선 박정하 의원, 비서실장에는 경북(고령·성주·칠곡군) 출신 초선 정희용 의원이 각각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서창완 기자 seogiz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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