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여정 카운터파트 누구'…대통령실 "통일차관 정도일 듯"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2-08-11 17:06:43
고위관계자, 브리핑서 "통일부와 국정원 기능 섞여"
김여정, 대북전단·코로나 유입 주장하며 보복 경고
김여정, 대북전단·코로나 유입 주장하며 보복 경고
대통령실은 1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상대할 우리측 '카운터파트'에 대해 "통일부 차관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김 부부장이) 대남·대외 정책 총괄이기 때문에 우리로 이야기하면 통일부와 국정원 기능이 섞여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거(카운터파트 문제)는 생각을 좀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김 부부장은 전날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공개 연설을 통해 남측을 향해 대북 전단 살포와 코로나19 유입을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성 대응을 경고했다.
고위 관계자는 김 부부장 발언 후 군사 도발 가능성 질문에 "김여정의 발언과 도발과의 상관관계는 지금까지 일관된 패턴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북한 도발에 대해서는 "정부가 핵실험을 비롯해 여러 가능성에 항시 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했다.
앞서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전국비상방역총화 회의에서 북한의 코로나바이러스 유입 경로와 관련하여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우리 측에 대해 무례하고 위협적인 발언을 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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