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사망 이천 관고동 화재, 3층서 발생 4층 병원으로 확산 확인
최규원
mirzstar@kpinews.kr | 2022-08-08 12:05:46
경찰이 관계 기관과 함께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도 이천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벌였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재 수사전담팀은 8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이천시 관고동 학산빌딩 화재 현장에서 소방당국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 감식반을 꾸려 제2차 감식을 진행했다.
합동감식반은 발화지점인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연기가 건물 계단 등을 통해 4층의 투석 전문 병원으로 확산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화재 원인과 관련해서는 추가적으로 확인된 사항이 없으며, 현재 확정해 논의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1차 합동감식에서도 스크린골프장 내 화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합동 감식은 금일부로 종료한다"며 "화재 원인은 국과수 정밀감정 결과와 수사상황 등을 종합해 최종 판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화재 발생 다음 날인 6일 오후 철거 업체, 건물 관리사무소, 병원 등 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를 통해 공사 계획 및 소방시설과 관련한 자료 그리고 업체 관계자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스크린골프장 업주, 철거 업체 관계자, 병원 환자 등 36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5일 오전 10시 17분 학산빌딩 3층 스크린골프장에서 발생했다. 연기가 위층으로 유입되면서 4층 병원에 있던 환자 4명과 간호사 현은경(50) 씨 등 5명이 연기에 질식해 사망했다.
KPI뉴스 / 최규원 기자 mirzsta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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