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휴대폰에서 포착된 尹대통령 문자…"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2-07-26 19:37:51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두고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지칭한 문자 메시지가 26일 포착됐다.

이날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의 휴대폰에서 윤 대통령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사진이 찍힌 것이다. 

텔레그램으로 추정되는 대화방에서 '대통령 윤석열'로 표시된 발신자가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에 이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는 성비위 의혹으로 중징계(당원권 6개월 정지)받은  이준석 대표를, '바뀐 당 대표'는 권 직무대행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중징계에 윤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단서여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이 대표를 둘러싼 당 내홍 상황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고수해왔다.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이 '대통령 윤석열'로 표시한 사람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는 모습. [뉴시스]

권 대행은 "대통령님의 뜻을 잘 받들어 당정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라고 답했다. 또 그 아래에 "강기훈과 함께"라고 적는 와중에 사진이 찍혔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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