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文정부 때 원전 비중 감소, 전기료 상승 요인"

안혜완

ahw@kpinews.kr | 2022-07-26 16:41:33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서 답변
"원전 비중 3%p↓ LNG·재생에너지 5%p↑"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 "저원가의 원전 비중이 줄고 고원가의 액화천연가스(LNG) 비중이나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진 것이 상당 부분 요금 인상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전기요금 인상의 책임이 전 정부의 탈원전에 있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의 질의에 "대외적으로는 유연탄, LNG 등 연료 가격이 급등했고, 대내적으로는 에너지 전환 정책으로 에너지 믹스가 바뀌었다"며 이렇게 답했다.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6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이 장관은 "지난 정부 기간에 원전 비중은 3%p 줄었고, LNG나 재생에너지 비중은 5%p 늘었다"며 "LNG 같은 원가가 비싼 연료를 많이 써서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에 상당 부분 취약하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올해 10월 예정된 전기요금 인상과 관련해서 "지난 정부에서 연료비 상승에 따라 9.8원 인상했는데, 1월에 올려야 하는데 4월·10월로 나눴다"며 "4월에 4.9원이 올랐고, 10월에 4.9원이 또 오르게 되어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2020년 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만들 때 탈원전을 위해 의도적으로 전력수요를 낮게 잡았느냐'는 한 의원의 질의에는 "의도적으로 낮췄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답했다.

KPI뉴스 / 안혜완 기자 ah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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