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구전투 북한군 남하 늦춰 낙동강 방어 구축한 전략적 승리'

박상준

psj@kpinews.kr | 2022-07-19 17:56:28

대전시, 미군 전사자 추모 위한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 개최

대전시는 19일 시청 2층 로비에서 6·25전쟁 당시 대전지구전투에서 희생된 미군 전사자를 추모하고, 전승을 기념하기 위한 제8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을 개최했다.

▲19일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에 참석한 이장우 대전시장과 마크 A홀러 미8군사령부 부사령관.[대전시 제공]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양철순 6.25참전 유공자회 대전지부장, 미8군사령부 부사령관 마크 A 홀러 준장, 조용근 준장, 육군대학총장 등 한·미 주요 관계자, 보훈단체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을 마친 참석자들은 6.25전쟁 당시 토마스 상사(1910~1988)가 대전에서 촬영한 컬러 사진 30여 점을 전시한 '1952년 여름, 그날의 대전'을 둘러보기도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전지구전투가 없었다면 낙동강 방어선 형성과 인천상륙작전 등의 작전 수립도 어려웠다"며, "자유를 수호하고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미 장병들의 숭고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리며, 대전지구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지구전투는 6·25전쟁 발발 후 7월 16일부터 21일까지 미 육군 제24사단이 북한군 제105전차사단과 맞서 대전에서 치른 최초의 방어전투다. 당시 전투에서 미군은 1150명의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장비 손실을 입었으나 북한군 남하를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기여한 전략적인 승리로 재평가되고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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