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주 상당구 지역위원장 부정선거 제기에 논란 증폭

박상준

psj@kpinews.kr | 2022-07-18 16:17:19

낙선한 김형근 전 가스안전공사 사장, 도당에 이의신청 접수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최근 청주 상당구 지역위원장에 이강일 후보를 선출한 가운데 낙선후보가  '부정선거'의혹을 제기하는 입장문을 내는등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입장문을 낸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페이스북 캡쳐]

경선에서 2위로 낙선한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은 18일 입장문을 내고 절차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번 경선결과를 수용할 수 없고 도당 선관위의 이의신청 고지에 따라 이의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김 전 사장은 "제가 이의신청서를 낸 것은 경선 전후한 당선자 이강일 후보의 부정선거운동 때문"이라며 "지난 7월16일 개표 하루 전, 도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 후보의 행동에 대해 명백하고 심각한 부정행위로 진단한 후 먼저 경고조치를 발동하고, 구체적 사실을 추후 판명할 경우엔 당선 시 당선무효와 함께 강력한 조치를 단행할 것임을 결정한 바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저의 임의적인 의견이나 판단이 아니라 부정선거가 행해졌다는 도당 선관위의 선제적 판단이 있었는데 어찌 선거결과에 승복할 수 있겠느냐"며 "저는 민주당 충북도당과 도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엄격하고, 신속하며, 일관된 조치를 요청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세한 차이로 승부가 갈린 만큼 부정선거운동이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단언할 수밖에 없다"며 "도당과 선관위의 엄격하고 신속한 조처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충북도당측은 "김 전 의장의 이의신청이 접수돼 선관위와 함께 처리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16일 권리당원 투표로 진행된 경선은 이강일 행복가정재단 상임이사가 34.51%를 득표해 김 전 의장(33.3%)과 최충진 전 청주시의장(32.18%)를 꺾고 지역위원장에 선출됐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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