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인니 재무장관과 면담… 현대차 등 韓기업 지원 당부

서창완

seogiza@kpinews.kr | 2022-07-16 11:11:23

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 계기 인니·싱가포르 등과 면담
인니 자원·한국 기술력 결합한 가치사슬 강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을 만나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스라믈야니 인드라와티 재무장관과 양자 면담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 등을 논의했다.

추 부총리는 15~16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올해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슬리믈야니 장관과 면담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상황을 언급하며 "기술 강국인 한국과 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 간 긴밀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미 인도네시아에는 자동차·배터리·화학·철강 등 한국 주요 산업 분야의 대표적 기업들이 진출해 공급망 투자를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원 부국인 인도네시아의 업스트림(가치사슬 중 원자재·부품 조달 등 상류산업)과 한국의 다운스트림(완제품 생산·판매 등 하류산업)이 조화되는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에서 스리믈랴니 안드라와티 인도네시아 재무장관과 면담 전 악수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현대차는 지난 3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 최초의 완성차 생산거점을 인도네시아에 구축해 전기차 아이오닉5를 양산하고 있다. 배터리 제조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과 배터리 컨소시엄에 투자하는 등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스야믈야니 장관은 추 부총리의 제안에 공감하면서 친환경 발전·친환경 자동차 등 녹색경제로의 전환에 한국의 적극적인 투자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로렌스 윙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장관과도 양자 면담을 진행했다. 양국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역내 국가간 경제협력 강화에 공갑했다. 특히 디지털 경제 부문 협력 강화 방안을 두고 논의를 나눴다.

추 부총리는 이날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도 양자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KPI뉴스 / 서창완 기자 seogiz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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