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인천공항서 빵·커피 '로봇배달' 시범운영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7-15 12:17:46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18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배달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맺은 지 10개월 만이다.

▲ 배달의민족 공항 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내에서 배달로봇 '에어딜리'가 빵이나 커피 등 간단한 식음료를 배달하는 모습. [우아한형제들 제공]

인천공항 로봇배달 서비스는 공항 이용객이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각 게이트에서 빵이나 음료를 주문하면 앉은 자리까지 배달해준다. 매장에서 가장 먼 250m가량 떨어진 게이트에서도 로봇 배달을 이용할 수 있다. 투입된 모델은 국산 배달로봇 '에어딜리'(모델명 LG클로이 서브봇 서랍형)로, KC 인증을 받았다. 

주문은 게이트 앞 좌석마다 비치된 QR코드로 가능하다. 배민 앱 내 QR 코드 리더 기능을 통해 가게와 메뉴를 정하고 결제하면 배달로봇이 주문 장소로 배달한다. 영문 페이지도 마련됐다. 결제는 내국인의 경우 기존 배민 앱 결제와 동일하지만, 외국인은 신용카드만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로봇은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내 각각 동편과 서편 탑승구 통로 중앙지역에 배치된다. 배치된 로봇은 6대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입점 가게와 로봇을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입점 가게는 동편 통로의 배스킨라빈스 인천공항 에어점과 던킨 인천공항 1호점, 서편 통로의 던킨과 파리바게뜨 인천공항 에어점으로 총 4곳이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배달서비스실장은 "실내 로봇배달서비스로 공항 이용객에게는 게이트에 앉아서 음료나 간단한 식품 등을 받아볼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고, 입점 가게에는 신규 매출을 창출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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