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때 공공기관 인력 29% 증가…증가 인원 10만명 육박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7-13 11:03:45

일반정규직 22.1%, 무기계약직 93.3% 증가
공기업보다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증가세 높아

문재인 정부 임기 5년간 공공기관의 고용인원이 약 10만 명 증가해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정규직보다는 무기계약직의 증가세가 배로 높았다. 늘어난 인원의 70% 이상은 준정부기관과 기타공공기관에 소속돼 있었다.

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대표 박주근)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 공시 자료를 토대로 2021년 기준 350개 공공기관들의 고용인원을 전수 조사한 결과 2017년 33만7857명이던 고용인원이 올해 1분기 43만6227명으로 9만8370명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5년간 고용을 가장 많이 한 곳은 한국철도공사였다. 지난 5년간 3529명(12.2%↑)이 늘었다. 한국도로공사(3084명, 50.7%↑)와 근로복지공단(2984명, 41.1%↑), 한국마사회(2032명,177.7%↑)도 고용을 많이 한 곳으로 꼽혔다.

▲문재인 정부 임기 5년간 고용을 가장 많이 한 곳은 한국철도공사였다. 지난 5년간 3529명(12.2%↑)이 늘었다. [리더스인덱스 발표 자료 캡처]

분야별로는 350개 공공기관의 상임임원이 811명에서 43명 증가해 854명으로 5.3%의 증가세를 보였다.

일반정규직은 22.1%인 6만7209명이 늘었다. 2017년 30만3682명에서 올 1분기 37만891명이 됐다. 

무기계약직은 무려 93.3%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3만3364명에서 3만1118명 늘어난 6만4482명이었다.

일반정규직의 고용은 전체 증가인원 6만7209명의 57.2%인 3만8475명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이뤄졌고 실제 정규직 증가는 10% 안팎이었다. 도로공사서비스(6317명), 코레일테크(4802명), 한전엠씨에스(4973명) 등과 한국철도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전력공사 등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된 사례가 많았다.

기관별 일자리 증가율은 공기업이 9.7%, 기타공공기관 42.1%(3만7735명), 준정부기관이 19.7%였다. 5년간 93.3%가 증가한 공공기관의 무기계약직 고용인원 증가율은 공기업이 123.1%, 준정부기관은 85.3%, 기타공공기관은 89.3%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전체 임직원에서 여성임직원들의 비중은 2017년 31.5%에서 올 1분기 40.1%로 8.6%포인트 증가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