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유리천장' 깨나...여성 공무원 중용 지시

박상준

psj@kpinews.kr | 2022-07-12 09:59:03

천안시 여성 공무원 비율 6급 46%, 5급은 18.1%에 불과

충남 천안시의 여성공무원 비율이 6급은 46%로 절반에 육박하지만 5급(사무관)은 18.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천안시청 전경. [UPI뉴스 자료사진]

12일 천안시에 따르면 7월 1일 현재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총 127명 중 여성공무원 수는 23명으로 정원대비 18.1%다. 이는 박상돈 시장이 처음 부임했던 지난 2020년 4월 여성공무원 비율 13%(총 115명 중 15명)에 비해 5.1%p가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6급 여성 공무원의 비율은 7월 현재 46%에 달해 6급 대비 5급 숫자로 볼 때 여전히 여성 공무원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어 '유리천장'이 존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근 들어 천안시가 여성 공무원의 고위직·핵심 보직 임용을 확대하는 등 혁신 인사를 추진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올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최초로 여성 비서실장을 임명했으며, 홍보담당관 등 민선 8기 시정을 이끌 본청 주요 보직에 여성 관리자들을 배치했다. 

박 시장은 지난 4일 민선8기 첫 간부회의에서 여성공무원 우대, 소수 직렬에 대한 승진 기회 부여 등을 강조하며 앞으로 여성 공무원과 소수 직렬 공무원에게도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로 평가받는 공정한 인사를 지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성별이나 직렬에 관계없이 누구나 각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공정한 인사정책을 통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