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2만명 넘었다…2주 전 대비 3배↑
박지은
pje@kpinews.kr | 2022-07-09 10:40:56
방역 당국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재감염률 높은 BA.5 급증, 이동량 증가 등 영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9일 2만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286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명대로 늘어난 것은 지난 5월 24일(2만3938명) 이후 45일 만이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 1만9323명 대비 963명 증가했다. 1주일 전인 지난 2일 1만712명보다 9574명(89.3%), 2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6785명보다는 1만3501명(198.9%) 늘어난 것이다.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발생은 2만63명, 해외유입 사례는 223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4일(113명)부터 100명을 넘어선 이후로 16일 연속 세 자릿수다.
지역별로는 경기 5629명, 서울 4900명, 부산 1280명, 경남 1095명, 인천 1067명, 충남 760명, 경북 745명, 대구 712명, 울산 580명, 충북 567명, 강원 546명, 전북 519명, 대전 504명, 전남 477명, 제주 366명, 광주 350명, 세종 17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61명으로 전날보다 1명 감소했다. 하루 새 사망자는 19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624명, 치명률은 0.13%이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가 확산 국면으로 전환됐다고 공식 판단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전날 중대본 회의에서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 여름철 이동량의 증가와 실내 감염, 면역효과의 감소 등의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재유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BA.5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전파력이 가장 강한 것으로 알려진 오미크론의 새로운 하위 변종으로 전 세계에서 우세종화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BA.5는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속도가 35.1% 빠르고, 특히 면역 회피 능력을 가져 돌파감염과 재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BA.5의 국내 검출률은 6월2주 1.4%에서 6월5주 28.2%로 급증했다. 새로운 방역대책은 다음 주 수요일인 13일 중대본 논의를 거쳐 발표된다.
KPI뉴스 / 박지은 기자 pje@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