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만난 한일 재계…尹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만들자"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7-04 19:13:12

일본 경단련 회장 등 대표단 4일 대통령실 예방
尹 "양국 현안 해결 위해 한·일 정부 함께 노력"
도쿠라 회장 "일본 경제계도 노력하겠다" 화답

윤석열 대통령이 4일 '한·일 재계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 경제단체엽합회(경단련) 대표단을 만나 한·일 간 경제·인적교류 확대 등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단련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들은 3년 만에 재개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경단련의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내한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도쿠라 마사카즈 일본 경제단체엽합회(경단련) 회장과 만나 인사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자리에는 전경련 허창수 회장과 권태신 상근부회장, 김봉만 국제본부장 등 재계 인사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1차장, 최상목 경제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이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접견에서 윤 대통령은 "양국은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만들고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며, 경제안보 시대에 협력 외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기업인들이 계속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양국 관계의 현안 해결을 위해 한·일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한·일 재계회의가 3년 만에 재개돼 대표단이 방한한 것은 양국간 실질적 교류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또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계획을 소개하면서 "엑스포가 양국 교류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일본 경제계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중요한 이웃 국가로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긴밀하고 호혜적인 관계"라며 "일본 경제계도 양국 경제 분야에서 우호 관계를 유지·발전시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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