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애플망고 인수…전기차 충전 솔루션 진출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2-06-26 11:21:35
LG전자가 국내 유망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를 인수하면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LG전자는 최근 GS에너지·GS네오텍과 함께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는 애플망고의 지분 60%를 확보해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GS에너지와 GS네오텍은 각각 34%와 6%의 지분을 취득한다.
2019년 설립된 애플망고는 완속 충전기부터 급속 충전기까지 가정과 상업용 공간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는 전기차 충전기의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충전기 디자인과 설치 편의성을 대폭 향상한 슬림형 급속 충전기 설계 관련 독자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LG전자는 애플망고 인수 후 연내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라인을 구축할 방침이다. 가정, 쇼핑몰, 호텔,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기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에너지는 충전기 제조부터 충전소 운영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 전기차 충전 사업 확장에 더 속도를 낼 예정이다.
GS에너지는 지난해 국내 충전사업자 지엔텔과 함께 전기차 충전서비스 합작법인 지커넥트를 출범시키는 등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GS와 LG의 파트너십 구축은 2005년 계열분리 이후 차세대 신사업을 공통분모로 다시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성원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은 "GS와 LG는 한뿌리를 두고 있는 기업"이라며 "에너지와 전자제품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양사가 다시 만나 미래 신사업을 개척해 나간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기문 LG전자 전무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B2B 사업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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