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폭락장 뚫고 IPO 도전…국내 유니콘 기업 '최초'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6-24 16:35:04
쏘카가 증시 부진에도 예정대로 상장을 강행한다. 최근 금융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쓱닷컴, SK쉴더스 등 IT 기업들이 상장을 철회하거나 일정을 미루는 상황에서 호기있게 도전하는 모습이다.
쏘카는 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국내 유니콘 기업 최초로 유가증권(KOSPI) 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공모주식 총수는 455만주며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4000원부터 4만5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희망 공모가 최상단 기준 2048억원 규모다.
쏘카는 8월 1일부터 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하고, 8일과 9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8월 중 상장 예정이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 인수회사는 유안타증권이다.
쏘카는 구주매출 없이 공모주를 전량 신주로 발행할 예정이다. 또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1년, 전략적 투자자 6개월, 재무적 투자자는 1개월, 3개월, 6개월 균등 보호예수 기간을 약정해 상장 후 유통 물량은 전체 주식의 16.28%라고 설명했다.
이는 KOSPI 상장 기업의 최근 3년간 최초 유통주식수 비중 평균 38.8%인 점에 비해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지난 11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모빌리티 기술을 통해 빠른 성장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모빌리티 밸류체인 내 M&A(인수합병), 신규 서비스 출시, 기술 역량 확보 등 회사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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