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세계적 권위의 AI 학회서 인공지능 기술력 입증

김해욱

hwk1990@kpinews.kr | 2022-06-24 11:19:13

'CVPR 2022'에서 두 자릿수 논문 발표 성과
정규 14편, 워크샵 논문 3편 등 총 22개 논문 발표
네이버웹툰도 논문 발표하며 기술력 인정받아

네이버가 세계적 권위의 AI 학회에서 인공지능 기술력을 입증했다.

네이버는 클로바가 세계 최고 AI(인공지능) 학회로 통하는 'CVPR 2022'에서 구두 논문 1편을 포함해 정규 논문 14편, 워크샵 논문 3편를 발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기업의 연구조직이 이 학회에서 이십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네이버웹툰도 2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네이버 계열사를 모두 포함하면 발표된 논문 개수가 총 22개다.

CVPR은 기술 전문 단체인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와 컴퓨터비전협회(CVF)가 지난 1983년부터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다. 비전 AI 분야의 대표적 학회이자 컴퓨터 공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로 꼽힌다. 이번 CVPR 2022는 이달 19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모리얼 컨벤션 센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 네이버 클로바가 'CVPR 2022'에서 구두 논문 1편을 포함해 정규 논문 14편, 워크샵 논문 3편을 발표하는 성과를 올렸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이번 CVPR에서 컴퓨터 비전 관련 기반 기술과 연구 성과를 네이버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다수 발표했다. 지속 증가하는 데이터를 학습하는 연속학습(continual learning)에서 데이터의 레이블(label) 정보가 잘못될 경우 문제를 해결하는 학습 기법을 제안한 연구가 대표적이다.

네이버웹툰은 '자동배경분리' 기술과 장면을 웹툰처럼 바꿔주는 '웹툰미'(WebtoonME) 기술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자동배경분리 기술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원하는 이미지에서 배경을 분리하고 범위만 선택해서 뽑아낼 수 있는 기술이다. 웹툰미 기술은 사람 얼굴, 배경 등 실제 장면을 웹툰처럼 바꿔준다.

김대식 네이버웹툰 웹툰AI 리더는 "웹툰 관련 독자적인 AI 기술이 글로벌 학회에서 소개됐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을 통해 창작자와 이용자 모두를 위한 스토리테크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AI Lab 소장은 "네이버는 지속적인 AI 선행연구 투자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계속해서 사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클로바를 비롯해 네이버웹툰, 네이버랩스 등 여러 조직들이 CVPR 기간 동안 부스를 열어 AI 기술 현황을 공유하고, AI 분야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학회에 참가한 연구자들과의 네트워킹 행사인 'NAVER Night(네이버 나이트)'도 20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KPI뉴스 / 김해욱 기자 hwk199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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