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원숭이두창 의심' 외국인 병원 입원…"동선 모두 파악"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2-06-22 11:25:14

부산시 "역학조사 실시…지역전파 우려 적어"
질병청 "의심환자 2건 신고돼 진단검사 진행"

부산에서 원숭이두창 의사환자(의심자) 외국인 1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2건 신고돼 진단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5월 20일(현지시간) AP에 제공한 1997년 콩고민주공화국 원숭이두창 환자 조사 당시 사진. [AP 뉴시스]

이와 관련, 부산시는 해당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국내 이동 동선을 모두 파악했다고 22일 밝혔다.

취업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 A 씨는 지난 20일 입국한 뒤 부산지역 숙소에 묵고 있다가 이튿날 오전 회사 측 안내에 따라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을 갖춘 병원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는 A 씨가 입국한 뒤 병원을 방문할 때까지 접촉한 사람이 제한적이어서 지역전파 우려는 적다고 설명했다. 원숭이두창의 바이러스 잠복기는 3주가량이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다. 주로 유증상 감염환자와의 밀접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지는 않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질병청이 2명의 국적 등 신상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1명은 전날 오후 9시 40분께 인천의료원 격리 병상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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