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회원수 11만 명 기업형 성매매 조직 검거

최규원

mirzstar@kpinews.kr | 2022-06-21 10:48:58

가입 성매매 업소 545개에 강남 오피스텔서 버젓이 영업까지
4명 구속, 범죄 수익금 3억 5000여만 원 몰수 신청

회원 11만여 명 규모의 성매매 홍보 사이트를 운영하며 서울 강남 일대 오피스텔 21곳을 빌려 성매매 업소까지 운영한 기업형 성매매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기업형 성매매 조직 29명을 붙잡아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범죄 수익금 3억 5000여만 원을 법원에 몰수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0년 4월부터 지난 3월까지 전국 545개 성매매 업소를 가맹점으로 가입시켜 회원수 11만 명 규모의 성매매 사이트를 관리하며, 서울 강남 일대에서 오피스텔 21곳을 빌려 직접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지난 2년간 업소 광고비 명목 등으로 벌어들인 돈은 22억 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홍보 사이트 운영에 멈추지 않고 서울 강남구 일대 오피스텔에서 직접 업소를 운영해왔으며, 8600여 건의 성 매수자 고객 명단을 관리해왔다. 

또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해외 서버를 사용하고, 일부 조직원들은 수시로 경찰서를 방문해 경찰 단속 차량의 번호를 수집한 뒤 이를 토대로 업소 주변에 주차된 차량번호와 수시로 대조하는 방식으로 경찰 수사를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올해에만 성매매 업소 총 248개소를 단속, 업주 등 관련자 370명을 검거하고, 이 중 10명을 구속했으며 범죄 수익금 35억여 원을 몰수했다.

KPI뉴스 / 최규원 기자 mirzsta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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