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초거대 AI 기술, 세계 최고 권위 학회서 최상위 4% 선정
김윤경 IT전문기자
yoon@kpinews.kr | 2022-06-19 09:56:14
LG AI연구원 연구 논문, 美 CVPR서 연구 성과 인정받아
LG 5개 계열사는 현지서 글로벌 AI인력 채용 나서
LG의 초거대 AI(인공지능) 연구가 19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인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Computer Vision and Pattern Recognition) 2022'에서 4% 이내 최상위 성과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성과를 인정받은 연구는 LG AI연구원의 단독 연구 논문(L-Verse: Bidirectional Generation Between Image and Text)으로 텍스트와 이미지가 양방향 소통하는 인공 지능 기술을 담고 있다. LG의 초거대 멀티모달 AI 'EXAONE(엑사원)'의 핵심 기술로 AI 스스로 인간처럼 '텍스트를 이미지로', '이미지를 텍스트로' 표현하며 창작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LG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계열사 5곳과 공동으로 CVPR에 참가해 AI 분야 네트워킹 행사인 'LG AI Day' 진행하는 등 글로벌 AI 우수 인재 확보에서 나선다는 방침이다.
LG는 "현재 전 세계에서 이미지를 텍스트로 설명하고, 텍스트를 이미지로 표현하는 양방향으로 소통이 가능한 멀티모달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초거대 AI는 엑사원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19일 LG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만 AAAI(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Artificial Intelligence), ICLR(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Representations), ACL(Association for Computational Linguistics), CVPR 등 글로벌 최상위 AI 학회서 논문 20편을 발표하며 연구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연구 인력 규모도 2배 이상으로 키워 자체 역량을 강화하고, 서울대(한국)와 미시간대(미국), 토론토대(캐나다) 등과 협력하며 글로벌 연구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싣고 있다.
앞서 LG AI연구원은 언어와 시각 정보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초거대 멀티모달 AI 'EXAONE(엑사원)' 개발 성과를 세계적 패션쇼에도 적용한 바 있다.
올해 초 뉴욕 패션 위크에서 AI 아티스트 '틸다'가 박윤희 디자이너와 협업, 200개가 넘는 의상들을 선보인 것도 엑사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틸다'는 '금성에 핀 꽃'이라는 주제로 박윤희 디자이너와 대화를 나누며 3000장이 넘는 이미지와 패턴들을 창작했다.
LG AI연구원은 연구 생태계를 글로벌로 확장하고 AI 원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여 '글로벌 AI 연구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AI 연구인력 채용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도 구축
LG는 CVPR에 마련한 LG 통합 부스에서 각 계열사의 AI 연구 인력과 채용 담당자들이 최신 AI 기술 시연과 채용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21일에는 LG AI연구원과 주요 계열사 5곳이 함께 AI 전공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킹 행사인 'LG AI Day'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김승환 LG AI연구원 비전랩장을 포함한 각 사의 연구 책임 리더와 연구원들이 직접 LG의 AI 기술 개발 현황과 인재 육성 계획을 설명한다.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올해는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본격 구축하는 해"라며 "향후 글로벌 AI 기술을 선도하는 연구 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끊임없는 도전으로 세계적인 AI 학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AI를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고 향후 5년간 AI∙데이터 분야 연구개발에 3조 6000억원을 투입해 미래 기술을 선점하고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서 고용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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