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없이" 韓 스타트업, 라이다만으로 美 자율주행 면허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6-17 16:25:43

뷰런테크놀로지, 라이다 단일센서로 캘리포니아 면허 취득

자율주행 격전지인 미국에서 라이다(LiDAR) 하나만으로 면허를 취득한 기업이 있다. 국내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다.

뷰런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차량국(DMV)로부터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DMW를 통해 라이다 하나만 사용해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한 건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뷰런 측은 "카메라, 레이더, GPS, HD Map 등 여러가지 센서를 동시에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며 "뷰런의 기술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캘리포니아에서 라이다만으로 자율주행을 시험한다"고 말했다. 

▲ 미국 캘리포니아 도로를 주행중인 뷰런의 자율주행차. [뷰런 제공]

테슬라는 레이더와 라이다 없이 카메라만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한다. 비용절감을 위해서다. 다만 뷰런은 테슬라의 '단일 센서' 전략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뷰런은 "이번 면허 취득은 라이다 하나로도 달릴 수 있을 만큼 기술이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캘리포니아 이외에서는 다른 센서와도 혼용해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뷰런은 자율주행 면허 취득 후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하여 5번 주간고속도로와 580번 주간고속도로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는 경로 616km를 자율주행했다. 최고시속 110Km/h로 6시간 동안 안정적인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안전을 위해 동승한 세이프티 드라이버는 주행 동안 단 한번도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게 뷰런의 설명이다.

뷰런은 올 하반기에 즉시 적용 가능한 차세대 라이다 자율주행 플랫폼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까운 미래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전한 운전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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