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어르신축제' 집단 복통에 정종복 당선인 "공중보건 위기상황"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6-17 16:09:35
16일 정관읍 주민 50여명 식중독 증세
부산 '기장 어르신 한마당 축제'에서 집단 복통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 정종복 군수 당선인은 지역 공중보건에 대한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철저한 원인조사를 지시했다.
정종복 군수 당선인은 17일 오전 부서별 현안업무 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집단 복통사태 발생 소식을 듣고, 즉시 임시진료실이 설치된 정관보건지소를 방문했다.
정 당선인은 집단 복통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의 뜻을 전하며, 주민건강을 위한 신속한 조치를 당부했다. 또한 환자들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정 당선인은 "복통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발생환자가 고령의 어르신임을 감안한다면, 이번 사태는 지역 공중보건에 대한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면서 "관계 부서는 철저한 원인파악을 통해 환자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기장군에 따르면 전날 기장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3회 기장 어르신한마당' 축제 참가자 6000여 명 가운데 정관읍 주민 50여 명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축제에는 기장군민 6000명가량 참가했다. 이 가운데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참석자는 5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기장군은 파악하고 있다.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는 참석자는 정관읍 새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다. 이날 식사를 한 정관읍 참석자는 1400여 명으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기장군 정관지소에 임시진료실을 설치하고, 당시 음식물을 확보해 정밀 원인 파악에 나서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정관지역 참가자들이 모인 테이블에서 음식을 섭취한 분들만 증상을 보이고 있다"며 "음식을 하루 전날에 준비했는데, 더운 날씨 탓에 음식이 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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